학습 가이드·듣기·발음4분 읽기

영어가 안 들리는 진짜 이유와 듣기·발음 연습법

단어는 아는데 원어민 말은 안 들리는 이유를 연음·강세·리듬 관점에서 설명하고, 듣기와 발음을 함께 늘리는 연습법을 안내합니다.

아는 단어인데 왜 안 들릴까

분명히 아는 단어들로 이루어진 문장인데 원어민이 말하면 하나도 안 들리는 경험이 있습니다. 이유는 영어가 글자 그대로 또박또박 발음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제 대화에서는 단어와 단어가 이어지고(연음), 약한 소리는 뭉개지며, 문장 전체가 특정한 리듬을 탑니다.

예를 들어 "What are you doing?"은 글자대로라면 네 단어지만, 실제로는 "와러유두잉" 정도로 뭉쳐서 들립니다. 단어의 철자와 실제 소리 사이의 이 간극을 모르면, 아무리 단어를 많이 알아도 귀가 문장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강세와 리듬이 열쇠입니다

영어는 강세 박자 언어입니다. 모든 음절을 똑같이 발음하는 한국어와 달리, 중요한 단어에 강세를 주고 나머지는 빠르고 약하게 흘려보냅니다. 그래서 강세가 오는 자리를 알면 문장의 뼈대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단어를 익힐 때 뜻과 철자뿐 아니라 강세 위치까지 함께 기억하는 습관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EveryFive가 단어마다 음절을 나누고 강세 위치를 표시해 주는 것도, 눈으로 아는 단어를 귀로도 알아듣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듣기와 발음은 함께 늘립니다

듣기와 발음은 동전의 양면입니다. 내가 소리 낼 수 없는 발음은 잘 들리지 않고, 반대로 정확히 들으면 따라 말하기도 쉬워집니다. 그래서 가장 효과적인 연습은 원어민 음성을 듣고 곧바로 따라 말하는 "섀도잉"입니다.

짧은 문장 하나를 골라 원어민 발음을 여러 번 듣고, 억양과 리듬까지 흉내 내어 소리 내 보세요. 처음엔 어색해도 반복하면 귀와 입이 함께 트입니다. 하루에 한 문장씩만 해도 몇 주 뒤에는 들리는 문장이 눈에 띄게 늘어납니다.

이 방법, 직접 써보면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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